필리핀에서 지내면서 제일 좋은 건 역시 마사지를 아주 저렴한 가격에 매주 받을 수 있다는 것이다
지난주 한승이를 학교에 보내고 오면서 마사지 샵에 들렀는데 오랫만이라 그런지 새로운 얼굴의 직원들도 보이고 조금은 다른 느낌이었다
새로운 애한테 받았는데 어찌나 세게 하던지 참을 수 없을 정도로 아팠음ㅠ 오랫만에 받아서 그런가?? 그래도 받고나서도 며칠이 지나도 통증이
없는걸 보면 걔가 잘했다는 증거,,,
해서 이번주부터 본격적으로 열심히 받으러 가기로 다짐을 하곤 월요일에 점심을 시장도 들름겸 해서 마사지를 받았다
오~ 완전 최고^^ 아주 세지 않으면서 적당히 부드럽고 잠이 솔솔~~~
너무 맘에 들어서 이름도 물어 봤는데 집에 오며 잊어버렸다 ㅋㅋㅋ
수요일은 이민국에 갔다가 바뀐 양식서때문에 헛탕을 친 대신 SM에 들러 시간도 남고 해서 1년만에 피부관리실에 들렀다
작년에 한번 받곤 너무 아팠던 기억에 한동안 찾지 않았는데 이제는 좀 받아야 할 것 같아서 갔는데 피지제거할 때 역시나 눈물이 줄줄ㅜㅜ
이번엔 카드까지 만들어 주면서 4일 후 다시 오라고 스케줄도 잡아 주었다
목요일,,, 다시 이민국에 들렀다가 비자 연장을 하고 집으로 오면서 이번엔 풋스파~
이번에 해준 애는 어찌나 온 힘을 다해 빡빡 문지러대던지 각질이 엄청 나왔다 ㅎㅎ 하고나니 발바닥이 완전 맨질맨질^^
금요일,,, 왠지 오늘도 뭔가를 해야할 것 같은 ㅎㅎ 뭐가 남았을까 하다 생각해보니 헤어스파^^
그러나 아침부터 쨍쨍,,, 나가기도 귀찮고 지난번에 사두었던 헤어스파 로션이 생각나 집에서 혼자 했다~
한국에서 이렇게 사치를 부렸다면 돈이 엄청 나갔겠지만,,,,
여기선 마사지 1시간 - 약 4200원/ 피부관리 - 약 5800원/ 풋스파 - 약 3500원
헤어스파 비용은 약 6000원
바콜로드 이기에 가능^^
다음엔 사진도 포스팅도 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