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 story/유학 이야기

3월15일 입학 테스트를 받으러 학교에 가다

annie14 2012. 3. 15. 22:16

답사 땐 나혼자 인터뷰를 한거라 한승이와 학교에 다시 가야 했다

교장말로는 아이가 쉽게 적응하려면 유치원으로 들어가는 게 좋겠다했고 4월에 시작하는 계절학기동안 지켜보다가

1학년으로 보내는 건 그때 결정하겠다 했다

어제 기말고사가 끝나 사실상 오늘부터 방학이 시작이다 그래서 방학전 교장을 만나기 위해서 학교에 갔다

방학이지만 새로 등록하러 오거나 성적때문에 부모와 함께 온 학생들이 많았다

Teddy 역시 필리피노와 사이언스 과목 시험을 못 본데다가 수업시간에 지적을 받았다며 어제 부모님 면담을 하고 오늘 부족한 과제를

제출하기 위해  Mels가 선생님 주려고 치킨까지 사가지고 학교에 함께 갔다

뇌물은 어디서나 통함^^

우선 간단한 영어로 질문을 했는데 한승이가 긴장을 해서인지 쉬운 질문에도 답을 잘 하지 못했다

간단한 단어테스트 역시 잘 읽지 못하고 알파벳을 대거나 숫자를 셀때도 자신없는 목소리 ㅠ

그리곤 테스트 비 100페소를 내고 오라했다

그냥 유치원으로 가나보다 했는데 나에게 종이 한장을 주며 작성하라 했고 그동안 한승이는 다른 방으로 옮겨 테스트를 보았다

앞장에는 한승이에 대한 인적사항과 교육받았던 이력 그리고 가족사항

뒷면에는 성격 특징 잘하는 것  뭐 이런걸 기록하게 되어있었다 

< 테스트 중 ㅎㅎ >

 

밖에서 기다리고 있는데 한승이의 표정에서 이미 짐작할 수 있었다~

잠시 후 한승이가 나왔는데 한숨만 쉬었다,,, 다시 선생님과 만나 결과를 들었는데 예상과는 달리 아주 잘 봤다고 했다

수학은 100점이었고 다른 과목에선 모두 3개 틀렸다고~

그러면서 중국어를 할 줄 아냐 묻기에 모른다했더니 그럼 계절학기에 중국어 수업을 듣자고 했다

다른 건 안해도 될 지 걱정이 되지만 우선 집에서 영어과외를 시작했으니 입학때까지 편안하게 하면 될 것 같다

인사를 하고 나오니 한승이의 표정이 아주 밝아졌다 ㅋㅋ 

< 점심시간에 헬퍼들과 밥을 먹는다는 장소에 앉아 치킨 한조각을 들고 > 

 

오늘 비자 연장한 여권을 가져오지 않아 내일 다시 와야한다,,, 그리고 SSP 비자도 받아야 하고

그래도 이제 큰 일은 거의 끝낸 셈,, 빨리 공사가 끝나 이사가는 일만 남았다

 < 학교를 나오며 교문앞에서 >

 

한승이가 하도 타고 싶다해서 어제 오늘 두번이나 탔는데 사실 엄청 불편하고 위험해서 난 별로,,, ㅎㅎ 

< 트라이시클을 기다리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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