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 story/유학 이야기

교외 나들이

annie14 2012. 8. 23. 11:00

시험이 끝난주부터 다음주 화요일까지가 연휴라서 어떻게 보낼까 엄마들과 얘기를 하다가 Ruin이란 곳을 추천받았다

그러다가 한명은 가봤고 다른 엄마들도 얘기만 듣고 못 가봤다며 함께 가자고 했다

늘 사진찍을 때보면 여자애들은 방긋,, 남자애들은 모두 불만가득찬 얼굴,,,

이유는,,, 뛰어노는 애들을 잡아다가 앉히곤 사진기 4대를 계속 돌려가며 꼼짝 못하게 찍어대니 ㅎㅎㅎ 

오후에 가야 사진찍으면 더 예쁘게 나온다 해서 토요일 오후 3시에 학교 앞에서 만났다

바타에서 가깝다해서 지프니를 타고 갈 줄 알았는데 아빠한명이 9인승 차를 차를 가지고 와서 그 차에 15명이 타고 고고,,,

아이들은 차안에서 학교에서 배운 노래를 영어, 중국어, 필리핀어로 신나게 부르며 갔다,,,역시 인터내셔널^^

 놀라운건 한승이도 모두 소화한다는것 ㅎㅎ 

솔직히 기대를 좀 하고 갔는데 눈에 보이는 곳이 전부였다 ㅎㅎ 오래된 건물이있다해서 좀 있을줄 알았는데 이거 하나 ㅋㅋ

그래도 푸른 잔디를 밟아본건 바콜로드에 와서 아마 첨이지 않을까??

아이들은 신나게 뛰어놀고 엄마들은 쫓아다니며 사진찍느라 바쁘고,,,

역시 아이들이 젤 좋아하는 곳은 분수다,,, 젤 먼저 모여든 곳이 바로 분수대 앞^^ 

내가 제일 맘에 들었던 건 바로 이 마차~ 

 카페테리아,,,작지만 기념품가게도 같이 있다

 친구아빠가 애들을 모아놓고 사진찍기 놀이까지 ㅎㅎㅎ

 고전적이긴 하지만 사진 연출은 모두 그 아빠가 찍었다~ 역시나 사진기를 5대 들고 돌아가면서,,, 중간에 찍다가 도망간 아이들도 있고 ㅋ

 점프사진 도전중이었는데 이건 실패,, 결국 내가 찍새로 나섰다 아래 사진은 그런대로 성공 ㅎㅎㅎ

 

 

아이들보다 엄마들이 더 신나보인다^^ 

 여자애들이 하도 예쁜 포즈로 찍길래 나도 따라하려는데 쑥스러서 못하겠다 ㅋㅋㅋ

 한승이가 기다리고 기다리던 간식시간ㅎㅎㅎㅎ

 먹으면서 다른 사람들 사진찍는 걸 구경하는데 어찌나 재밌던지,,, 꼭 찍는 포즈,, 점프하기^^

 건물위로 올라가지말라고 한국말로 써있더만 ㅎㅎㅎ<위험! 올라가지 마세요>라고 말이다 그러나 반대쪽으로 올라왔다 ㅋㅋ

 점점 어두워지더니 건물에 등까지 켜져서 훨씬 멋있었다

 아이들은 귀신놀이^^

이젠 집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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