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곳에 오면서 몇 가지 목표를 두고 왔는데 그 중 하나가 바로 수영 배우기이다
매번 여행을 하면서 느끼는거지만 한승이와 나만 수영을 못하는 게 젤 안타까웠다
그래서 한국 돌아가면 꼭 배우자~했던게 시간이 안맞아 못했고 이번에 필리핀오면 진짜로 배우자고 했는데 와서 이것저것 신경쓸일이
많다보니 수영할 여유도 없었고 학기가 시작되니 더욱 시간이 없었는데 이젠 시간관리도 되고 마음의 여유까지 생겨 더 늦기전에
도전하기로 했다,,, 그전에 몇군데 알아봐둔 곳이 있어 바로 결정을 하곤 둘이 함께 등록을 했다 ㅎㅎ
첫날이라 잘 적응을 하는지 걱정도 되고 해서 나는 다음번부터 하기로 하고 한승이 하는걸 옆에서 구경했다 통역도 해줘야 하고 ㅎㅎ
역시나 겁이 많아 쉽게 따라하지 못했다,,, 특히 머리 담구기를 하라니 코만 박는다 ㅠ 계속 한국말로 떠들어대고~
물론 잡아주긴 했지만 처음으로 튜브없이 물위를 떠다니니 신기한지 이젠 즐기는 모습이다 ㅎㅎㅎ
한명의 코치가 하다가 한승이가 하도 무서워하고 소리를 질러대니 한명이 더 달라붙었다 ~
나도 다음번엔 해야 할텐데 살짝 겁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