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예정은 4월1일이었다
그러나 현재 공사는 아직도 하고 있다 ㅎㅎㅎㅎ 하지만 우린 4월 3일 밤에 급한대로 이사를 해버렸다
4월2일 아침에 가구며 가전제품을 배달 시키려고 했는데 오전에 이사할 집을 와보니 상태가 영 아니었다
역시나 해서 물었더니 오늘이면 끝나니 내일 들어올 수 있다고 했다
그래서 다시 전화를 해서 4월3일 배달로 연기를 했는데 뒷마당쪽 지붕과 페인트가 남았다며 오후나 되야
끝나니 원하면 이사는 해도 좋다는 것이었다
어찌할까 하는데 다시 주인이 와서 바닥왁스 작업을 해야하니 바닥을 밟을 수 없으니 배달은 안될 것 같다며 다음날 이사를 하라고 해서
다시 또 전화를 해서 4일로 연기를 하고 짜증이 나 있는 상태였는데 오후에 집에 다시 와보니 바닥상태는 양호했고 뒷쪽도 페인트 마무리까지 되어있는 것이었다
5일부터 10일까지는 연휴기간이어서 만약 4일 오후에 이사를 하면 집정리를 하고 장을 보러 나가야 하는데 그럼 너무 늦어지게 될 것 같아 다시 가구점에 연락을 해서 지금이라도 와달라 해서 3일 오후늦게 짐이 모두 왔고 그동안 지내던 집에서 쓰던 물건들도 하나씩 옮겨 어두워지니 이사 마무리가 끝났다
끝나곤 도와준 친구들을 위해 피자파티 ㅎㅎ XXL인데 듣던대로 정말 컸다 한승이가 두팔을 벌릴 정도?
그리곤 서둘러 시내에 나가 냉장고에 채워 넣을 음식들을 사와 넣고 집안 정리를 하고나니 새벽 1시30분,,,
4일엔 가스설치, 생수배달 그리고 욕실용품 청소용품 등 뭐 이런거 사고 다시 와서 정리하니 하루가 또 지났고.
5일부턴 바닥청소 작업을 3일에 걸쳐 했다 바닥을 밟으면 껄껄한 시멘트와 페인트자국들 때문에 아무리 청소를 해도 닦이지가 않길래
철수세미로 바닥에 앉아 타일을 빡빡 문질러대면서 말이다
헬퍼라도 쓸까 했다가 할일도 없고 내가 살 집이니 정도 붙일겸 해서 시작은 했는데 정말 죽는 줄 알았다 ㅎㅎ
토요일엔 드뎌 smart에 가서 인터넷도 신청했고.
휴일도 끼고 해서 일주일이상은 걸릴 줄 알았는데 웬일인지 일요일에 전화가 왔는데
월요일 오전에 설치하러 오겠다며 자세한 위치를 묻곤 끊었다
정말로 월요일 오전에 일찍 왔길래 깜짝 놀랐는데 wirless 안테나타입이라며 열심히 작업을 하더니 이 동네가 안테나를 설치하기에 안좋다며 다른 것으로 바꿔오겠다고 가더니 연락도 없고해서 그럼 그렇지 했더만 오후늦게 다시 왔다
그런데 역시나 나무도 많고 건물이 많아서 씨그널이 약해 안되겠다면서 아웃도어타입으로 하는게 좋겠다나?
그럼 그걸로 해달라 했더니 지점에 가서 취소를 한 후에 다시 신청을 해야한단다 뭔소린지??
10일부턴 아들래미 계절학기 시작이어서 학교 다니느라 정신이 없어 잊고 있다가 하도 답답해서
다시 smart에 연락을 했더니 아웃도어타입은 아직 시도중이긴 한데 언제 될지 모르니 그냥 환불해 주겠다했다
그래서 결국 어제 1000페소를 받아왔다ㅠ
그런데 놀랍게도 오늘 아침 저희집 2층에서 옆집 인터넷이 잡히는 것이다 ㅋㅋㅋ
물론 전에도 잡히긴 했는데 1층 창문에 붙어서서 해야 되고 아니면 밖에 나가야 간신히 잡히던 게 이젠 시원한 바닥에 앉아서 인터넷을
즐길 수 있다니 꿈만 같다 ㅎ
070전화 역시 안되어 매번 밖에나가 마이피플로 받았었는데 전화도 꽂아보니 전화도 잡히고,,, 좀 끊어짐은 있지만^^
이번주에 Globe에 가서 신청하려고 했는데 아쉬운대로 이렇게 끌어다 쓰고 정 안되면 신청할까 한다
이사온 집은 아직도 공사 마무리가 덜 끝나 하루에 하나씩 와서 수리하고 간다
아직 부엌문이 없어서 모기가 장난 아니게 들어오고 먼지도 어찌나 많은지 청소를 5번이상을 해야하지만,,,
하지만 불편사항을 말하면 와서 바로 고쳐주고 가니 그건 좋다
처음에 왔을 때 물탱크에 물이 샌다 말했더니 이틀동안 열심히 와서 수리해주고 대문이 자동으로 자꾸 잠귄다니 또 바꿔주고,,,
에어컨은 있지만 맞바람이 불어 집도 시원해서 아직 한번도 사용 안했고
인터넷만 되면 완벽하다 했는데 오늘부턴 모든 게 완벽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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