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부터 해먹어야지 했던 음식들을 이제서야 도전해보았다^^
먼저 필리핀의 대표적인 찌개라 할수 있는 <sinigang>이다
여기에 돼지고기나 소고기, 생선을 넣기도 하는데 난 새우만 넣어 새우시니강을 만들었다
신맛이 나는게 특징인데,,, 요 신맛때문에 안 좋아하는 사람이 많지만 난 요 신맛때문에 좋아한다~~
재료도 요리법도 엄청 간단하다,,,
시니강 파우더, patis소스, 깡콩, 토마토, 마늘, 양파, 콩줄기, 새우 그리고 특별히 좋아하는 야채가 있으면 그냥 함께 넣으면 됨
젤 중요한 시니강 파우더^^ 이것 덕분에 필리핀의 모든 시니강 요리맛이 똑같다는 얘기가 있다
야채들을 물에 넣고 끓으면 시니강 한봉지 넣고 마지막에 깡콩을 넣으면 완성^^
역시나 아들은 새우만 골라먹고 내가 야채와 국물은 다 먹었다~~ ㅎㅎㅎ 맛있는데~
다음은 깡콩조림
위에서 나왔던 깡콩이다,,,
처음 먹은건 샤브샤브집에서 함께 나왔던 야채에 있었는데 살짝 데쳐서 소스에 찍어먹었는데 너무 맛있어 뭔가 했더니
이게 바로 깡콩이었다 그 이후로 그냥 모든 요리에 조금씩 넣어 먹기 시작했다
가격도 싸고 비타민도 듬뿍 몸에 좋다고 해서 더 좋아하게 됨^^
저 한묶음이 10페소다(약 250원)
다른 야채들과 함께 간장에 볶아서 깨소금 뿌려주면 끝!!
젓갈맛이 나는 PATIS 소스를 같이 넣었다
잎은 시금치같고 줄기는 미나리 같기도 한 그런 맛이랄까? ㅎㅎ 역시 이것도 쉽다
다음은 필리핀의 인삼이라 불리는 말룽가이(모링가)국 이게 아주아주 몸에 좋은 풀이란다
효능은 검색하면 다 나오기때문에 생략^^
귀한 풀임에도 불구하고 가격은 엄청 저렴하다,,, 가정집에 직접 키우는 집들도 많고 시장에서도 10페소면 한주먹을 살수 있다
모양이 예뻐서 그냥 찍어봄^^
어디 하나 버릴것 없이 다 몸에 좋다는데 난 잎만 따서 사용하고 줄기는 버리려서 좀 아까웠다 ㅠ
지난번 미술 준비물로 필요해 샀던 녹두가 있어서 녹두를 넣고 함께 끓였다
물에 불린 녹두를 다시 물에 넣고 삶는다
끓으면 야채를 넣고 다시 끓이다가 다진 마늘과 소금으로 간을 하고 말룽가이 잎을 넣고 마지막에 patis를 조금 넣어주면 끝
말룽가이를 너무 많이 넣어서 그런가 풀냄새가 진동을 한다^^ 그래도 녹두때문에 구수하고 몸에 좋다니 힘이 쏫는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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