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주인 친구들이 마닐라에서 오는데 바콜로드 첫 방문이라 3일동안 네그로스 섬을 돌며 관광을 할 예정이라며 시간되면
함께 하자고 연락을 해왔다 마침 아이들이 한국돌아가는 마지막날이기도 하고해서 따라갔다
미니버스 안에서 가이드의 설명을 들으며 가니 더욱 좋았다 그 와중에도 차안에서 캔디크러쉬를 하는 아줌마 둘^^
오늘의 목적지는 돈 살바도르 란다. 사실 사탕수수밭에 간다해서 기대를 했는데,,, 그건 둘째날 일정이란다ㅠ
세부갈때 돈살바도르를 지나치긴 했는데 생각보다 일찍 도착해서 이상하다 했는데 그곳 가기전 아마도 경계지역인듯
중간 산길에서 비포장도로를 달려 안으로 들어오니 농장으로 보이는 곳에 도착했다
그곳 직원의 야채설명이 거의 한시간동안 진행 ㅎㅎㅎ
뭔소린지 알아듣지도 못하고,,, 배도 고프고 밥은 언제 주냐 지친 아이들
식전 유기농 당근쥬스와 흑미로 만든 뿌또? 아이들이 쥬스를 안마신다해서 나 혼자 세잔을 마셨더니 완전 배불렀다 ㅎㅎㅎ
드디어 야채 설명이 끝나고 모자를 하나씩 쓰고는 밖으로 나왔다. 열심히 돌며 사진을 찍어대곤 식당으로~
식당 도착,,, 역시나 야채사랑 ^^
테이블이 예쁘게 셋팅되어 있었다 또 다시 시작된 야채설명들 ㅠ
1시가 다되어 나온 점심,,, 부페로 준비되어 있었는데 필리핀에 와서 샐러드다운 샐러드를 처음 먹어보는 행복감에
4번이 가져다 먹었더니 주요리를 먹기도 전에 역시나 배가 부름
생선
버섯&토마토 스파게티
후식으로 당근케잌과 허브티
정체를 알수없는 죽?
스파게티까지는 좋았는데 당근케잌을 당근을 얼마나 많이 넣었는지 정말 당근맛만 났다
야채를 싫어하는 아이들은 당근쥬스부터 벌써 질려버렸고 마지막 정체를 모르는 죽까지 모두 오만상을 찌푸리며 먹었다
ㅋㅋㅋㅋ 나혼자만 즐기며~
함께 했던 아줌마들과 주인아주머니 식구들^^
점심을 마치고 다음 코스는 바콜로드로 돌아가기 전 맘부칼에 들른다 해서 우리는 전 주에 다녀왔기도 했고 한승이가 학교에서
올시간되 됐고 해서 먼저 집에 간다고 하자 차 한대를 함께 보내주셔서 승합차에 우리 넷만 타고 집까지 편하게 올 수 있었다
오면서 사탕수수 농장에 못가는 대신 사탕수수 밭에 잠시 내려 사진만 얼른 찍고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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