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rade 1 Requirements
서점에서 받은 1학년 준비물 목록이다,,이 종이를 한장 받으려고 줄을 한참 서야 했다
그러나 받는 순간~~어 이게 뭐지? 이 중에서 세가지 정도는 알겠는데 나머진???모르겠다 ㅠ
옆에 있는 엄마들에게 물어서 대충 설명은 들었는데 그래도 모르겠다
나더러 하는 말~ 돈 많으면 그냥 서점에서 사면 알아서 준다나? 나 돈 많지 않아 ㅎㅎㅎ 혼자 도전할거야!
시내 쇼핑몰 여기저기에 'back to school'이란 문구가 많이 보였다 학용품과 가방 등을 앞쪽에 쫙~ 진열을 해 두었기에 목록표를 들고 갔다
- 40매짜리 notebook -
거의 80장이 대부분이라 두꺼운걸 사도 되나 안되나 한참 고민끝에 40장짜리 발견 게다가 속모양이 다 다르기에 또 고민,,
도대체 어떤 스타일을 골라야할지ㅠ 우리나라처럼 과목별로 되어있음 고르기 쉬울텐데 내가 뭘 알아야지ㅠ
그래서 그냥 줄있는거 없는거 중간 칸 있는거 없는거 골고루 골랐다 첫번째 것부터 힘드네
- Intermediate Pad -
그나마 이건 겉에 이름이 써있어서 찾기는 쉬웠지만 이것 역시 두께도 다르고 칸 높이도 다르면 종이질에 따라 가격이 천차만별이었다
그러나 비싼 것도 종이질이 별로 좋아 보이진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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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번째건 아무리 돌아다녀도 뭔지 모르겠기에 그냥 포기,,, 나중에 서점에 물어보니 지난번 중국어 수업때 쓰던 깎두기 노트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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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ong Plastic Envelope 두개 -
이것도 손잡이 있는거랑 비닐이 두꺼운거 얇은거 ㅠ 그냥 중간 가격짜리고 고름,,옆에서 고르는 거 지켜보는 한승이까지 짜증났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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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건 크레파스라서 한국에서 가져온 거 있지롱 ㅎ 그런데 문제는 여기서 파는 걸 보니 잘 그려지지 않는 스타일의 크레파스라서
한국걸 가져가면 너무 튈것 같아 혹시나 해서 가져온 외국용 크레파스로 챙겨 보내기로 결정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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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lored paper -
일명 색종이,, 혹시나해서 한국에서 색종이를 가져왔는데 여긴 크기가 색도화지 수준이다 물론 도화지보다는 작고.
여전히 한국에서 가져온 것들은 다 무용지물~
- 30매짜리 short bond paper -
보기엔 A4지였다 그런데 이것도 길이가 다 다름ㅠ 차라리 정확히 몇 mm인지 알려주든지!! 게다가 30매짜리가 없고 10매 20매 50매
- 이게 뭔지 젤 힘들었는데 알고보니 연필이었다 ㅎㅎㅎ -
연필도 한국에서 100자루나 가져왔는데,,, 메이커까지 정해주냐??? 그래서 일단 세자루만 사고 상황봐서 한국서 쓰라해야지~~~
- Manila paper -
학교에서 엄마들에게 마닐라 종이가 뭐냐 물으니 마닐라에서만 파는 거라나? 그러면서 나더러 마닐라에 가야한다고 놀렸었는데
알고보니 이게 마닐라종이,,, 누런색 마분지였다 ㅎㅎㅎ
- Long folder -
드뎌 마지막~ 사진을 줄여서 짧게 보이지만 이름답게 한국거 보다 훨씬 롱~이다ㅎ
이렇게 해서 준비물을 모두 샀다 ~
가격은 모두해서 대충 6천원정도?
서점보다는 조금 싸게 샀지만 생각해보니 차비랑 나와 사먹은 간식이랑 밥값으로 따지면 더 들었네 ㅋㅋㅋ
한승아~ 엄마 내년엔 잘 할수 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