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 story/유학 이야기

음식이야기

annie14 2012. 4. 20. 18:10

사월에 태어나 이름이 April인 친구가 있다,, 나도 사월이ㅎㅎ

사월이 생일파티로 함께 저녁을 먹으러 나갔다,,, 파티라 해서 별건 없었고 그냥 저녁만 함께 먹었다

어딘지도 모르고 일단 따라 나갔는데 도착해서 보니 지난번 오빠와 답사 왔을때 갔었던 씨푸드레스토랑이었다

이번에 가보니  위치가 좀 파악이 되는구만 ㅎ 사람이 많아서 한시간쯤 기다렸다가 8시나 되어야 음식이 나왔다

다행히 이럴줄 알고 오기전에 부침개를 먹어두길 잘했지 ㅋㅋ 그땐 세쪽이나 먹어서 저녁을 어찌 먹나했는데 역시 이번에도

음식을 보니 조금먹을수가 없었다,,, 정말 맛있거든^^

한승이도 꿀맛이라면서 어찌나 잘 먹던지,,,이젠 혼자도 찾아올 수 있을 듯~

이번엔 음식이름을 기억하기 위해서 아예 한국말로 적어왔다 ㅎㅎ 근데 이름이 너무 어려워 ㅠ

이 음식은 라뿌라뿌~란다 생선탕?뭐 그런거 비슷한데 국물이 뭐라 표현하기 힘든 묘한 맛? ㅎ 그런대로 괜찮았음

이건 칠리새우 요리인데 여기 이름으로는 깜빠스~

이게 최고 ㅋㅋㅋ 나중엔 배가 부른데도 소스에 밥을 비벼 먹고 한승이가 남은 밥까지 먹었다

그리곤 배터져 죽는 줄 알았네 ㅠ

이건 크랩밋트~ 다행히 영어이름이라 좀 쉬웠다ㅎㅎ 보기엔 생선살인가 했는데 크랩이란다 아주 부드러운 맛~

이걸 밥 위에 얹고 칠리새우 소스를 바르면 환상의 맛 ㅎㅎㅎ

이건 까마론 레보싸도~ 젤 어려워 ㅎ 보는 것과 같이 그냥 새우튀김,,,

여기까지도 무리여서 집에 어찌가나 했는데 케잌을 먹으러 가잔다 ㅠ

정말 죽을 것 같았는데,,, 한승이가 집에 가자고 할 줄 알았는데 케잌이란 소리에 눈이 번쩍~

할 수 없이 따라가긴 했는데 먹진 않고 앉아만 있었다 그러다가 나중에는 한승이가 남긴 초코케잌을 먹고야 말았다

한승이의 취침시간이 지난 관계로 얼른 먹고는 집으로 오니 10시,,,소화도 안되는 데 너무 졸려서 그냥 자고말았다

그리곤 새벽에 배가 아파 깼는데 거울을 보니 목이 이상하네~ 어,,,, 손도 간지럽고 여기저기 간지러운 걸 보니 또 알러지ㅠ

그러고보니 지난번에도 여기에 다녀와서 새벽에 지르텍을 먹은 기억이 났다

새우 알러지는 없는데 여기에 들어가는 첨가물에 문제가 있는지 정말 희안하네,,,

다음에 또 가게 되면 다시 확인해 볼 문제다

어쨌든 배가 아프고 알러지가 생겨도 또 먹고싶은 요리다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