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일 계절학기 등록
오늘부터 3일간 계절학기 등록일이다
방학동안 부족한 과목을 보충하는 기간이다
한승이는 인터뷰 때 중국어만 신청해도 된다 해서 한승이와 학교에 다녀왔다
왜 이리 썰렁한가 했더니 오전에 이미 등록이 끝난 상태라 우리외엔 아무도 없었다 ㅎ
어떻게 말해야 하나 했는데 리스트 맨 위에 있는 한승이 이름,,,덕분에 한자 이름만 확인하고 바로 등록할 수 있었다
등록비는 과목당 2000페소
이건 게시판에 붙여 있던 올해의 등록금 안내문이다 1학년은 24000페소,,, 작년에 비해 2천페소나 올랐다
이건 등록금을 나누어 낼 경우의 가격인것 같다 처음 등록할 때 4천,, 그 다음부터 5천씩 나누어 내는 방식
다음 학기 등록 안내문
등록을 마치고 수영레슨을 알아보기 위해 '산타페'로 이동
이미 학교에 도착하기 전 소나기를 만났고 학교에 있는 동안 그쳤다 했는데 지프니를 타고 다시 산타페로 오는 도중
엄청난 양의 소나기를 또 만났다,,, 사진에는 잘 보이지 않지만 뿌옇게 나온 것이 소나기!
지프니 정류장에서 잠시 비를 피해있었지만 비는 그칠줄을 몰라 결국 수영장은 들어가 보지도 못하고 입구에서
신청서만 받아가지고 돌아왔다
하루에 두시간씩해서 10번에 2000페소,,, 역시 다른 곳보다 좋다해서인지 가격도 비쌌다
게다가 시내로 돌아와서인지 무지 멀게 느껴져 매일 다닐 생각을 하니 끔찍~하기까지
게다가 난 보호자로 따라만 와도 입장료를 35페소씩 매일 내야한다니 좀 억울하기까지 했다
차비에 입장료에,,,환전해보면 얼마 되지 않는 것 같지만 현지에 맞게 살려면 큰 돈이다
좀 더 고민을 해봐야 할 것 같다 다시 시내로 이동,,, 역시 계속 되는 비때문에 식당에 들어가 늦은 점심을 먹고나니 비가 그쳤다
SM으로 와서 나의 수상한 핸드폰비 때문에 smart에 들렀는데 대기 시간만 1시간,,, 상담은 30초ㅠ
역시 문제는 데이터를 켜 둔 것이 화근,,,
글쎄 오늘 아침에 100페소를 충전했건만 한통화하고 오후가 되니 3페소가 남았다는 것이다
어쨌든 이제야 알았으니 앞으론 조심 또 조심!!!
드뎌 내일 이사를 앞두고 있어 젤 급한 가스렌지를 사고, 집세와 가스설치비를 제외하니 현금이 별로 없었다
물가가 싸다해도 이것저것 사다보면 돈이 어디로 갔나 알수가 없네ㅎㅎㅎ
이제 필요한 곳엔 다 사용됐으니 다음달 부터는 알뜰하게 살아야지~
오늘이 이 집에서 보내는 마지막 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