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코르 와트 사원
오전 9시30분 기사아저씨가 호텔로비로 데리러 왔다,, 하루투어비는 20달러
15년전부터 오고팠던 앙코르왓트에 드디어 간다~~
경주에 온 느낌이랄까? 시내 곳곳에 작은 사원들도 많고 특이한 건물들도 눈에 띄었다
약 10분쯤 달려서 매표소에 도착했다
한승이는 무료입장인데 나이검사를 위해서 여권을 가지고 왔다
일일권의 가격이 20달러, 3일권이 40달러인데 우린 이틀을 구경할거라서 혹시 몰라 3일권으로 구매했다
어차피 가격은 같기 때문~ 돈을 내면 즉석에서 사진을 찍어준다
매표소를 지나 툭툭이로 6~7분정도 달려왔다 호수를 끼고 오른쪽으로 가면 앙코르와트로 가는 길이다
많은 툭툭이들이 지나다니고 이렇게 자전거를 렌트해서 다니는 사람들도 볼 수 있다
호수가 끝나는 지점에서 툭툭이는 더 이상 들어갈 수가 없는 곳이라서 내려주고 우리 둘이 걸어 들어갔다
2분쯤 걸어 들어오니 사원이 하나 보였다 뭔지도 모르고 그냥 한장 찍고
문을 통과해 나가니 저~~ 앞쪽에 사진에서 많이 보았던 앙코르와트 사원의 건물이 보였다 예~~!
입구의 문이 좀 허름하다했는데 나중에 알고보니 이쪽이 뒷문이라 그런것
둘다 신나서 셀카봉으로 인증샷^^
이 계단에서 떨어져 죽은 사람이 있어 이쪽 계단은 폐쇄되었단다,, 어쩐지 엄청 가파르고 폭도 좁은게 위험해보였다
돈을 내고 전통옷을 차려 입은 사람들과 함께 사진찍는 건데 찍고 있는 사람 앞에서 다들 찍길래 나도 끼어서 찍었다 ㅎㅎ
딱 봐도 그 유명한 계단인듯,,, 아쉽게 어린이는 올라갈수가 없다해서 포기할까 하다가 나혼자 올라갔다
다리가 후덜덜,,, 간신히 중간쯤 올라갔는데 내려다보니 더 아찔했다
한승이는 불쌍히도 내가 내려올때까지 혼자 기다리고 있었다
날씨도 엄청 뜨겁고 사람도 많아서 빨리빨리 돌았는데도 1시간정도 걸렸다
지도도 안보고 그냥 앞으로 계속 가다보니 정원이 나오고 앞쪽에 입구가 나오길래 끝인줄 알고 온 길을 되돌아 다시 왔다
아래에 보이는 나무에서 계속 앞으로 갔으면 호수가 나오고 호수앞에서 멋진 사진을 찍을 수 있었을텐데~~
나중에 되돌아온걸 후회ㅠ
그래도 정원에서 그냥 오른쪽으로 걷다보니 5분만에 왔던 곳의 입구가 나왔다
아마 왔던 사원안으로 돌아왔으면 되돌아오는데 30분은 걸렸을 듯 ㅎㅎㅎ
왔던 길을 걸어 호수쪽 입구로 가니 툭툭이 기사가 기다리고 있었다
다시 툭툭이를 타고 다음 코스로 이동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