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avel story/Malaysia

레고호텔 1

annie14 2014. 10. 31. 23:57

 버스를 타고 오다보면 랜드보다도 멀리서 눈에 확 띄는 것이 바로 <레고호텔>이다

벌판 뿐인 나무사이로 마치 커다란 장난감이 놓여있는 듯 알록달록한 호텔의 모습이 보인다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만세를 부르는 아들^^

이곳은 랜드와 이어진 뒷문이고 사실 정문은 반대쪽에 있다,,, 버스를 타고 오면 랜드 주차장에 내려주기 때문에 뒷문으로 들어오게 된다

 

사진 앞쪽으로 오른쪽이 워터랜드 입구다

 

 

 

입구에 서있는 피규어들이 또 한번 아이들의 마음을 설레게 한다 ㅎㅎㅎ

이것이 바로 음악에 맞춰 춤을 추게 되는 엘리베이터다

문이 열리는 엘리베이터 안으로 들어가면 음악이 나오고 조명이 반짝반짝~~

입구에서부터 아이들을 반기는 소품 하나하나 벽화며 바닥까지 아이들을 레고세계에 흠뻑 빠지게 만드는 것 같았다

 

 

 

호텔 로비의 모습,,,

정면에 보이는 벽이 모두 피규어란다 가까이서 보면 정말 탐난다 ㅎㅎ

 

이게 도대체 몇 개 일까? 나도 우리집에 옮겨 놓고 싶은 마음인데 아이들의 마음은 오죽할까 ㅋㅋ

체크인을 하는 동안 한승이가 보이지 않는다,,,

둘러보니 구석에 앉아서 레고 블럭만 만지고 놀고 있다 여길 떠나고 싶지 않은지 혼자 레고 삼매경에 빠졌다^^

로비에 놓여진 레고성과 레고 벽, 레고 블럭들이 아이들을 사로잡는다

 

어찌나 잘 꾸며놓았는지 여기가 바로 레고랜드 레고세상이다 ~~

 

 

 

 

그 새 친구까지 사귀어 함께 사진도 찍었다,,, 물어보니 두마게떼에서 온 필리핀아이란다,,, 이런 인연이^^

 

 

 

 

한승인 체크인 후 옷만 갈아입고는 계속 로비에서 놀고 저녁먹고 또 놀고 다음날 아침먹고부터 여기서만 3시간을 더 놀았다 ㅠ

 

 

화장실도 너무 예쁨^^

 

 

 

호텔 내에 있는 미니 정원 그리고 아래 사진은 수영장이다

 

그리 넓진 않지만 어른풀과 아이풀로 나뉘어져 있고 옥상에 있어서 전망이 좋았다

비록 주변은 벌판이라 썰렁 하지만^^

오전에 올라갔었는데도 햇볕이 너무 뜨거워 수영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아마도 해질때쯤 하면 시원하고 좋을 것 같다

 

 

 

낮에 봐뒀던 식당가들 거리가 있길래 저녁을 먹기 위해 밖으로 나가봤다

토요일인데도 이곳 역시 그리 붐비진 않았다

우선 한바퀴 돌면서 사진찍기^^

 

 

 

 

이것 말고도 KFC 와 버거킹 그리고 편의점, 아이스크림 가게, 악세사리 파는 곳 등 작지만 있을 건 다 있었다

우리가 고른 곳은 일본식당,,, 필리핀에 있으면서 초밥생각이 제일 간절했는데 처음 보자마자 다른곳은 눈에 들어오지 않았다 ㅋㅋ

얼마나 맛있게 먹었는지^^

지난번에도 신랑더러 공항에 초밥을 사오라고 할정도로 초밥이 먹고싶었는데 이제 초밥은 한국갈때까진 다신 못 먹겠군 ㅠ

 

 

저녁도 배불리 먹고 식품점에서 밀크티와 커피한봉지를 사곤 산책 좀 하자했더니 빨리 로비에 가서 놀고싶다나?

피곤하지도 않은지,,, 로비에서 한시간을 더 놀곤 방으로 들어왔다

 

이제 보물 찾으러 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