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입국 서류
방학 때마다 필리핀으로 캠프 오는 아이들의 서류를 준비하다가 또 알게 된 서류 한가지,,,
공증사무실에서 부모동의서및 재정보증서의 한글번역을 해오란다
여태 그런말이 없었는데 이번엔 왜 또 그러는지,,,
사실 항공사 직원의 말로는 세부퍼시픽의 경우엔 자국항공이라서 굳이 공증까진 필요없고 부모동의서에 사인만 있으면 된다는데
그래도 혹시 모를 불상사를 대비해 공증을 받아오라고 부모들한테 이야기하는데, 한국의 공증사무실에선 도장찍어주고 돈받으면서도
늘 갑이다,,, 가격도 비싸고ㅠ
필리핀에서도 이민국서류때문에 가끔 변호사사무실에 가서 공증을 받곤 하는데 여긴 아무것도 묻지도 않고 그냥 도장찍어 주고 가격도
몇 천원밖에 안하는구만~~
아무튼,,, 한국 나이로는 되어도 만 나이때문에 서류를 준비해야 하는 아이들도 안타깝고 12세 미만으로 아예 비행기표조차 끊을수 없는 아이들은 더 안타깝다,,,
지난번엔 여러명이 오는 날은 같고, 가는 날은 달라 입국세금 영수증때문에 또 애를 먹었었는데-<한장에 누구누구 외 몇 명 이렇게만 적어줬기 때문ㅠ> 해서 따로 복사를 하고 난리를 쳤구만 막상 출국시에 검사도 안하고~~
서론이 너무 길었고,,,
달라진 필리핀 서류들~~우선 입국서류가 바뀌었다 헬스카드가 한장 더 늘어서 기내에서 작성해야 하는 서류는 3장
출국시에도 공항세와 함께 내던 출국카드가 외국인에게는 없어졌다
필리핀 사람들만 적고 나간다는 것,,, 그것도 모르고 나는 아이들에게 모두 써서 여권사이에 끼워주며 꼭~~ 내라고 강조했다는 사실^^
그리고 만12세의 경우엔 꼭 12세 이상의 누군가와 함께 표를 사야 UM서비스 비용이 자동으로 빠져나가지 않는다
일단 표는 사놓고 비행기를 타기전까지 20세의 성인을 구하지 못하면- 예를 들어 11세와 13세가 같이 올경우 표는 살수 있지만 필리핀 입국은 안됨- 항공사에 전화로 UM서비스를 받거나 인솔자를 찾아야 하고 인솔자의 이름이 들어간 부모동의서를 한국에서 공증을 받아 필리핀 입국시 입국세금과 함께 제출해야 한다
UM서비스의 경우엔 한국-마닐라 간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인원이 정해져 있기에 빨리 예약을 해야한다
필요한 서류는(입국시 필요한 서류 외에),,, 영문등본 1통과 역시나 부모동의서가 필요하다 그러나 공증은 안받아도 된다(UM서비스)
지난번에도 다 준비를 해서 마닐라에서 보여주니 다 필요없고 종이 한장주며 작성하고나니 그냥 바로 끝이다 서류고 뭐고 다 필요없었다^^
입국세금은 약 3050페소,,, 이것도 사람마다 조금씩 다르게 냈다니 한국에서 10만원정도 환전하면 내고 남음^^
작년에 내가 직접 조카를 데리고 서류와 함께 마닐라에 입국했을때는 공증서류를 보여줬음에도 입국세금을 받지 않았다
돈받는 걸 잊을 턱이 없을텐데 왜 안받았는지는 아직도 의문 ㅋㅋ
그런데 올 초 오빠가 애들을 데리고 올때는 아예 따로 방으로 들어가서 부모미동반 아이들만 모아놓고는 계속 기다리게 했다고 한다
역시나 사람마다 경우마다 말들이 다르니 이곳에 살고 있는 나도 정답이 없다
그저 준비하라는 데로 일단은 준비하고 안받거나 됐다하면 되는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