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ptism
12월 16일 <Miraclious Parish Church>에서 Lizal의 셋째 아들 세례식이 있었다
이 날 우리도 초대를 받아 아침에 교회로 갔다
11시쯤 오라해서 그보다 조금 일찍 도착했는데 예배가 한참이었고 뒤쪽에 앉아있다보니 예배가 끝나고 모두들
나가는 분위기였다,,, 친구들도 보이지 않고 해서 밖에서 기다리다가 다리가 아파 그냥 앉아있으려고 다시 안으로
들어오니 앞쪽에 사람들이 모여있기에 뭔가하고 가봤더니 이런,,, 이미 세례식이 시작된것이다
우린 예배중간에 세례를 받는데 여긴 좀 다르네~
다행히 많이 늦지는 않았고 뒤쪽엔 god parents 자리에 나도 서있었다,,,
중간에 초를 하나씩 나누어 주더니 끝날때까지 불을 켜고 서있어야 했다,, 선서인듯 다같이 뭐라고 중얼대는데 난 그냥 구경만 ㅎ
끝나고 목사님과 기념촬영
이번엔 가족, 친구들과,,,카메라 맨들이 하도많아 시선이 다들 다르다 ㅎㅎㅎ
세례식은 금방 끝이나고 아기부모들은 사무실로 가서 서류에 사인하고 이것저것 작성한다며 잠시 들어가더니 나와
다들 Lizal 집으로 이동했다,,,집안엔 이미 음식이 차려져 있었고 마당과 밖까지 테이블이 셋팅
필리핀 주요파티에 빠지지 않는 통돼지 바베큐,,, 여기선 유아세례도 큰 행사인듯 모두들 모여 축하해주는 모습이 보기좋았다
날씨도 많이 덥고 brownout이라 선풍기도 돌아가지 않는데도 누구하나 덥다 짜증내지 않고 모두들 즐기는 모습,,,우리도 밖에 앉아 음식을
먹고 먼저 집으로 왔다,,, 집에 돌아오니 우리집도 역시나 brownou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