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 story/유학 이야기
바콜로드 치과
annie14
2012. 11. 26. 18:37
신랑이 온 지 일주일 쯤 지나 치통으로 잠도 못하고 제대로 먹지도 못하겠다해서 며칠을 참다가 결국 치과에 다녀왔다
집 근처에도 치과를 몇 군데 보긴했지만 왠지 들어가기가 좀 꺼려져 SM내에 있는 곳으로 갔다
겉에서 보기엔 깨끗해 보여서 들어갔는데 진료실을 포함해 내부는 좀 좁았다
안으로 들어가 치통때문에 왔다하니 체크하는 비용이 200페소라 했다
앉아서 잠시 기다리니 바로 진료실로,,, 신랑이 영어를 못하는 관계로 통역을 위해 함께 들어감
진료실은 엄청 좁았지만 깨끗했고 여자의사도 친절했다
초음파기로 입속을 모니터 해줬는데 잇몸이 온통 뻘겋게 부어있었다
우선은 치료를 하기에 너무 아프니 7일동안 약을 먹은 후 잇몸이 가라앉으면 다시 와서 X레이를 찍어보고 치료방법을 찾아보자했다
의사가 처방해 준 약이다,,,위에 적힌 약은 하루 세번 7일동안 먹으라 했고
아래 적혀있는 것은 3일동안 위에 약과 같이 먹으라 했다
1층에 있는 watsons으로 가서 약을 산 후에 그 자리에서 바로 하나씩 복욕했다
약 값은 합쳐서 180페소,,, 먹고 나니 바로 치통이 사라졌다나? 해서 식당으로 고고
우리가 늘 가는 Bob's 에서 저녁을 맛있게 먹고는 집으로 왔다
치과엔 금요일에 다시 오라고 했는데 금요일이 휴일이어서 목요일에 다시 오기로 했다